미국 국무부가 지난 5일 미 의회에 최근 뉴욕에서 열린 미국과 북한 간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고 미 의회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비밀취급 허가가 있는 외교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국무부에서는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와 한국과 북한을 담당하는 국무부 과장이 참석해 뉴욕 회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 특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은 지난 달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뉴욕의 유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만나 핵 문제와 대북 지원 등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고위 당국자들이 만난 것은 2009년 12월 보즈워스 특사의 평양 방문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었습니다.

미국의 보즈워스 특사는 회담 뒤 발표한 짧은 성명에서, 북한이 책임 있는 동반자로서 6자회담 지지를 행동으로 보여준다면 회담 재개나 미국과의 관계 개선, 지역 안정화의 길이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