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미국 내 한인 이산가족들의 모임인 ‘한인 이산가족 상봉 추진위원회’에, 북한 내 친지 상봉에 관심 있는 회원들의 미국 적십자사 접촉을 장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킹 특사는 지난 5일 이 단체의 이차희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북간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다음 단계는 북한 내 친척들과의 접촉을 원하는 한국계 미국인들을 찾아내는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서한에 따르면 킹 특사는 미-북간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미국 적십자 관계자들 뿐아니라 북한 당국자들과 많은 대화를 해왔습니다.

킹 특사는 특히 미-북간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북한이 긍정적인 관심을 밝혀왔다며, 진전을 이룰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차희 총장은 24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적십자사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