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를  전격 방문 중인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은 이라크 상쟁 정치인들에 대해 지난 3월 이라크 총선 이후  새 정부 구성이 몇 달째 지연되고 있는 정치적 교착 상태를 종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4일 시아파인 누리 알 말리키 현 총리, 그리고 그의 정적인 아야드 알라위 전 총리를 각각 별도로 만났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 바이든 부통령은 이라크 정치인들을 위한 연회를 갖고  차기 정부가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만들기 위해 이라크 내 종파 단체들은  모두 차기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알라위 전 총리는 바이든 부통령이  회담 중에 이라크 총선 이후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어떠한 특별 제안도 하지 않았다면서 바이든 부통령은 이라크 안정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3월 총선에서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끄는 시아파와 수니파 정당 연합체인 ‘이라키야’는 91개 의석을 차지했으며 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시아파 주도의 정당연합 ‘법치국가연합’은 89개 의석을 각각 차지했습니다.

이들 정치 세력은 총선에서 모두 확실한 다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누가 새 정부를 이끌 것인 가를 둘러싸고 다투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