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다른 주요국들과 함께 이란의 핵개발 계획 문제에 관한 새로운 협상에 참여할 준비가 돼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란의 저농축 우라늄을 이란 의학 연구용 원자로에 사용되는 외국의 핵 연료와 교환하는 방안에 이란이 최근 또다시 관심을 보인데 대해 28일 이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미국 국무부 관리들은 이란의 저농축 우라늄을 교환하는 제의는 지난 해 10월에 제시됐지만 이란이 최근 몇 달 동안 우라늄 농축활동을 가속화했기 때문에 제안의 중요성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국무부 관리들은 그렇더라도 이란과 지난 해 10월 제안 및 이란의 핵개발 의도에 대한 국제적 우려와 지난 해 10월 제안에 관한 대화에 미국이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합니다.

이란은 핵연료 교환 제안에 관한 회담 재개를 제의하는 서한을 이번 주,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보냈습니다. 이는 7월초 이란이 유럽연합의 캐서린 애쉬톤 외교정책 대표에게 밝힌 제안을 재확인 하는 것입니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상임 이사국, 다섯 나라와 독일 등 이른바 P5+1로 불리는 주요 6개국은 지난 해 10월에 이란의 핵연료 교환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제안의 골자는 이란이 보유하는 1천2백 킬로그램의 저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고 그 대신 이란이 의료 연구용 이란 원자로에 사용할 아주 소량의 고농축 우라늄을 제공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 같은 제안이 나왔을 당시 이란이 보유한 저농축 우라늄은 1천2백 킬로그램의 약 두 배 정도였는데 지금은 그 보유량이 훨씬 많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핵연료 교환 제안과 그 밖의 다른 사안들을 논의하는 대화과정에 여전히 참여할 준비가 돼있다고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We have clearly indicated to Iran on a number of

미국은 이란 핵개발 계획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우려 문제를 다루는 대화에 다른 주요국가들과 함께 참여할  뜻이 있음을 이란에 명백히 알려왔다는 것입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새로운 대화재개에 관해 이란과 유럽 연합의 애쉬톤 외교정책 대표간에 접촉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은 이란의 연구용 원자로 문제와 관련된 당초의 제안에 관해 이란과 논의하기 위해 전적으로 준비돼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해 10월에 국무부의 윌리엄 번스 정무담당 차관과 이란의 사이드 자릴리 핵협상 대표 등  고위급 외교관들이 참석하는 회담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앞으로 몇 주일 안에 이란과의 접촉을 통해 이와 유사한 회담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그 밖에 1년 전에 이란 북부 국경지역에 실수로 들어갔다가 체포된 미국인들을 석방하라고 이란측에 또 다시 촉구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달 31일, 세 명의 미국인들이 이란 당국에 체포된 지 1년이 된다면서 그들이  간첩 활동을 했다는 이란측 주장을 일축하고 인도적 차원에서  이들을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Iran considers itself a great country, considers

크롤리 차관보는 이란이 스스로 위대한 나라, 문명국으로 자처하며 국제사회와 미국으로부터 존중 받기를 바라고 있지만 존중은 저절로 얻어지는 게 아니라 수고를 요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이 존중 받기 원한다면 세 명의 미국인들을 돌려보내는 것이 그런 방향으로 향하는 중대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크롤리 차관보는 시사했습니다.

이란 북부지역을 여행하던 사라 쇼우드, 쉐인 바우어, 주슈아 파탈 등 세 명은 아무런 혐의도 받지 않은 채 테헤란  교도소에 억류돼 있습니다. 이란 당국은 지난 5월, 그들의 어머니들에게 자녀들을 면회하도록 허용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