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옹호단체들이 애리조나주의 이민법에 항의하는 집회를 미국 곳곳에서 열고 있습니다. 미국 남동부에 있는 애리조나주는 불법이민을 막기 위해 아주 엄격한 이민법을 만들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노동절인 5월 1일에 이민옹호 집회들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애리조나주가 만든 새로운 이민법이 이번에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시에서는 수천명이 모였고 비슷한 집회가 미국 전역의 70여 개 시에서 열립니다.

다음 달부터 발효되는 애리조나주의 새 이민법은 경찰이 불법이민자로 의심되는 사람의 신분을 조사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또 모든 이민자들은 신분을 증명할 서류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한편 미국 안에 있는 중남미계 단체들은 이 법이 인종에 따라 사람을 차별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