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군사기밀 유출과 공개에 대한 조사에 연방수사국, FBI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29일,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과 함께 국방부 청사에서 위키리크스의 기밀문건 공개 사건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유출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관한 기밀 문건에 담긴 문제점은 이미 얼마전부터 널리 알려져 왔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게이츠 장관은 유출된 문건들은 생생한 자료들을 포함하고 있고 정황이나 분석이 결여되었다는 인상이 짙다며, 그로 인한  악영향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전투현장에서 미군과 연합군 병력, 아프간 동반자들에 대해   위험한 영향을 끼치고 아프간 지역에서 미국과의 관계와 평판에 손상을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보의  출처와 수집 방법, 군사전술 등이 노출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게이츠 장관은 기밀누출로 목숨이 위태롭게 된 아프간인 들을 돕는 것은 미국의 도의적 책무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That is one of the worst aspects of this, as far as

기밀유출 때문에 미국을 돕는 아프간인드리 위험에 처해지는 것이 이번 기밀 공개사건의 가장 안타까운 측면이라는 것입니다. 목숨이 위태롭게 된 사람들이 어떻게 앞으로 신분을 보호받을 것으로 미국을 신뢰하고  다른 나라 정부들이 그들의 문건과 정보들을 미국이 기밀로 유지할 것으로 믿을 수 있겠냐고 게이츠 장관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은 기밀문건들이 유출되고 위키리크스 웹사이트에 공개된 데 경악하고 분노한다고 말했습니다. 멀린 의장은  위키리크스의 공동 설립자인 줄리안 아산지  씨와 기밀 정보들을 웹사이트에 제공한 자들을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Mr. Assange can say whatever he likes about the grea

멀린 의장은 아산지 씨는 자신과 정보 제공자들이 한 일이 대의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겠지만 이미 자신들의 손으로 젊은 군인들과 아프간 사람들이 피를 흘리게 만든 것이 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산지 씨는 위키리크스의 기밀문건 공개 사태가 벌어지기 몇 달 전에 미국의 소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웹사이트는 정보의 출처를 보호하느라 무척 애를 썼다고 말했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미국 국방부가 아산지 씨와 접촉하고 있지 않다고 벍혔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위키리크스나 언론들이 기밀 정보를 공개한 혐의로 조사를 받을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My basic position, though, is the investigation should

게이츠 장관은 필요하다면 어디까지든 조사해야 한다는 것이 자신의 기본 방침이라며 연방수사국, FBI 국장에게 국방부와  합동 수사를 벌일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또 다른 기밀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전쟁지역 현장에서 모종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밀 정보의 취득과 이동 절차 등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게이츠 장관은 그러나 안보 사안들과 미군의 안전을 위한 사안들 사이에 균형을 이루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As a general proposition, we endeavor to push access

최 일선 전투 현장에서는 후방의 본부에서 제약이나 통제가 느슨한 편이지만 민감한 정보가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그런 정보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려 노력하는 것이 일반적 관행이라고 게이츠 장관은 밝혔습니다.

한편, 위키리크스의 아싼지 운영자는 이번 주초,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만6천 건의 기밀문서들 가운데 약 1만5천 건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재검토를 거친 뒤 일부 수정을 가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