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는 23일 미 국무부 교육문화국이 후원하는 ‘세계 학부생 교환 프로그램’ (Global Undergraduate Exchange Program)에 한국 대학생 6명이 선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스 대사는 주한 미국대사관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이번에 선발된 한국 학생 가운데 3명이 북한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교환 프로그램은 전세계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촉망 받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학부생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한 학기 또는 1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 받으며 미국 와이오밍 주와 플로리다 주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대학에 흩어져 수업을 듣게 됩니다.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학생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교내활동에 참가합니다.

스티븐스 대사는 학생들이 학과 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활동과 인턴쉽 즉, 실습활동을 통해서도 미국의 학교, 기업, 지역사회 등과 계속 친분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행운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탈북 대학생들에게 장학사업 이외에 미국 연수의 기회도 주고 있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 대학생 5명이 미국과 한국 정부의 합의에 따라 운영되는WEST 프로그램에 선발돼 지난 달부터 미국에서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선발된 학생들은 미국의 여러 도시에 흩어져 의무적으로 5개월간 영어 어학연수를 받고, 길게는 1년 동안 인턴, 실습생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또 한 달 동안 미국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