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해 연평도에 대한 북한 군의 포격 사건은 미국인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의 행동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수도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군인 뿐아니라 민간인도 살상한 사건이 벌이진 데 대해 미국 백악관과 의회는 북한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미국 유력 신문들에서 1면을 차지하고, 미국 주요 텔레비전 방송사들에서 속보로 다뤄졌습니다. 미국의 주요 인터넷 웹사이트들에서는 가장 많이 본 소식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인들은 북한의 포격 사건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의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국제사회와의 공조 등을 통해 외교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보건 관련 일을 하고 있는 40대 남성, 해리 커너 씨는 이번 사건에 대해 북한은 미국을 전쟁 직전의 상황으로 몰고 갔다며, 매우 긴장되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을 지지하는 등 동맹국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한 50대 미국인 여성은 북한에 대해 항상 우려해 왔다며, 특히 이번 포격 사건에 대해서는 가족과 함께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녀들과 북한의 공격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국제사회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외교적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기계공학 분야의 일을 하고 있는 30대 남성, 알론조 와이트 씨는 이번 사건이 매우 충격적이고, 북한에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핵 계획을 추진한 것만으로도 국제사회를 불안하게 했는데, 이번에 한국을 상대로 부당한 공격을 일으켜 불안을 더 확대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포격 사건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미국인도 있었습니다.

보건업에 종사하고 있는 50대 미국인 여성, 수잔 해이즈 씨는 이번 사건에 대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은 미국 정부의 관심을 받기 위해 또 다시 철없는 행동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해 양자회담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