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수감사절 휴일의 다음날로 소매점들이 대규모 할인행사를 벌이는 ‘검은 금요일’이 폭력사건으로 얼룩졌습니다.

관련 당국자들은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시에 있는 할인매장 월마트에서 한 여성이 게임기를 사기 위해 경쟁을 벌이다 다른 사람들을 향해 가스총을 쏘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20명이 다쳤고, 부상자들은 목과 피부 그리고 눈이 타는 듯한 고통을 받았다고 호소했습니다. 범인을 잡기 위해 당시 현장 상황을 담은 녹화 테이프를 조사한 경찰은, 용의자가 잡히면 중범죄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은 금요일에는 각 소매점들이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가계문을 평상시보다 일찍 엽니다.

이 검은 금요일은 미국 소매업체에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소매업체들은 이날 매상을 보고 한해 가운데 가장 큰 대목인 연말장사의 성공여부를 짐작합니다.

한편 미국 금융가인 월스트리트를 점령한 시위대는 이날을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로 선포하며 시민들에게 물건구매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