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일간지 2곳이 아프간 내 안보 진전에 관해 상반된 보도를 내보내 주목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어제(27일), 유엔이 작성한 관련 지도 2개를 인용해, 올해 아프간 안보 상황이 악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 지도는 아프간 내 각 지역에서 이동하거나 활동할 때의 위험 정도를 표시한 것으로, 3월부터 10월 사이에 안보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연합군 작전으로 탈레반 반군세력의 대규모 공격 능력이 둔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소위 '하카니 네트워크'로 불리우는 반군들은 미군 주도의 기습 작전이 강화된 후 지난 7개월간, 대규모 공격을 벌이지 않았습니다.

이 신문은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오바마 정부가 이런 성과를 과시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군사적 측면의 진전이 쉽게 후퇴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