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금융사기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고 수감중인 버나드 메이도프의 아들이 자살했습니다.

메이도프의 큰 아들인 마크 메이도프는 아버지가 체포된 지 2주년이 되는 날인11일, 뉴욕 시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마크 메이도프의 변호인인 마틴 플루멘범 씨는 성명에서 올해 46살인 메이도프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이번 일은 ‘끔찍하고 불필요한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나드 메이도프의 일을 도왔던 마크 메이도프와 동생 앤드루 메이도프는 아버지가 금융사기 혐의로 체포된 뒤 함께 조사를 받았으나, 범법 혐의로 기소되진 않았습니다.

버나드 메이도프는 새 투자자들에게 받은 돈으로 기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이른 바 폰지 사기수법으로 수십억 달러를 사취했습니다.

버나드 메이도프는 이 같은 혐의에 유죄를 시인한 뒤, 1백50년 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