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종교 자유 특별 우려국 명단에 중국이 포함된 데 대해 중국 관영 종교 기관들이 이를 강력 비난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해 하반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국제종교자유 연례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북한과 중국 등 8개 나라를 종교 탄압이 이뤄지는 특별 우려국가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이와 관련해 16일 정부 인가 종교단체 대표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의 이번 보고서는 중국이 국법으로 종교의 자유는 물론 종교인들의 권리와 이익을 보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번 보고서는 중국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고 폄하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지난 보고서에서 중국에서는 정부가 공식으로 인가한 불교와 도교, 이슬람교, 천주교, 개신교, 이렇게 5개 종교의 활동만이 보장돼 있다고 명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