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이민자로 몰려 콜롬비아로 추방됐던 한 미국 소녀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올해 15살 난 자카드리언 터너는 6일 밤 텍사스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터너 양은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이민국 직원들의 심사를 받은 뒤 가족들의 품에 안겼습니다.

터너 양은 2010년 말에 집을 나간 뒤, 지난해 4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절도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당시 경찰에 체포된 뒤 터너 양은 자신을 콜롬비아 국적의 타카 라나이 코르테즈라고 밝혔고, 미국 경찰과 이민국은 신원확인 과정에서 터너 양의 기록을 찾을 수 없자 그녀를 불법체류자로 간주해 2011년 5월 터너 양을 콜롬비아로 추방했습니다.

터너 양의 가족은 그녀가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할 뿐더러 콜롬비아와 아무런 연관도 없다면서, 미국 정부 관리들이 딸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