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기금 UNICEF가 지원이 필요한 북한 주민들에 대한 접근권을 보장할 것을 북한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자신들의 대북 지원 사업과 관련해 현재 자강도 내 18개 군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엔아동기금 UNICEF는 2011년 대북 지원 사업 진행과 관련해 가장 큰 걸림돌은 일부 지역에 대한 북한 당국의 접근 제한과 자료 부족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 아시아태평양 사무소의 제프리 킬리 대변인은 10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보건 활동 등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유니세프는 현재 자강도의 18개 군에 대한 접근이 금지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유니세프의 대북 사업 중 백신 접종과 비타민 A 보충제 제공만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킬리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UNICEF는 그러나 ‘접근 없이는 지원도 없다’는 원칙에 따라 지원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 대한 접근을 북한 당국에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계획 WFP도 자강도와 강원도에 접근하지 못했었지만, 북한 당국은 최근 추가 식량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 지역들에 대한 현지 조사를 허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