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요르단 강 서안과 동 예루살렘에 대한 이스라엘의 유대 정착 활동을 규탄하는 내용의 유엔 결의안에 대한 표결에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미국의 수잔 라이스 유엔 주재 대사는 해당 결의안에 대한 미국의 거부권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유대 정착촌 건설을 지지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이스라엘의 계속적인 정착 활동의 합법성과 관련한 가장 강력한 조건들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라이스 대사는 말했습니다.

이어 라이스 대사는 이스라엘의 유대 정착촌과 관련한 문제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직접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어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15개 회원국이 해당 결의안을 놓고 실시한 표결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보리의 5개 상임이사국들은 거부권 행사를 통해 결의안의 통과를 막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