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남부의 두 지역에 대해 ‘기아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마크 보우덴 유엔 대변인은 오늘(20일)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말리아의 바쿨과 로어 두 지역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사태는 영양실조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인구 1만 명 당 하루 2명 이상 등 심각한 상황일 때 선포됩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오늘(20일) ‘아프리카의 뿔’로 불리는 이 지역의 인도적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긴급 원조비 4억3천1백만 달러에 더해 2천8백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클린턴 장관은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