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북한 내 중증 영양실조 어린이 지원 사업에 약 43만 달러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함경남북도와 량강도, 강원도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앞으로 3개월 간 영양강화식품이 제공됩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 CERF이 북한의 중증 영양실조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아동기금 UNICEF에 42만7천 달러 ($427,131)를 제공했습니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은 4일, 유엔아동기금이 이 자금으로 1월부터 3월까지 북한의 중증 영양실조 어린이들을 치유하고 필수의약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북한에서 식량안보가 취약한 지역에 영양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어린이들의 영양 실조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유니세프의 제프리 킬리 아시아 대변인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함경남북도와 량강도, 강원도 내 25개 군의 중증 영양실조 어린이들이 f-100 영양강화 우유와 고단백 비스킷을 제공받게 됩니다.

유니세프는 이번 지원에 앞서 지난 해 10월 세계식량계획 WFP와 영국의 비정부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과 함께 북한 내 115개 군에서 6개월에서 5살 미만 어린이들의 중증 영양실조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유니세프는 올 봄에도 이들 기구와 함께 5살 미만 어린이들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종합적인 영양실태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