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 CERF이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에 약 1천만 달러 ($9,983,492)의 긴급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긴급대응 지원금’(Rapid Response Grants) 명목으로 제공되는 1천만 달러 중 7백20만 달러는 세계식량계획 WFP의 식량 지원 사업에 할당됐습니다. 또 유엔아동기금 UNICEF의 영양 사업에 약 1백10만 달러가 책정됐습니다.

식량농업기구 FAO에는 구제역 대응을 위해 89만 달러가 제공되며, 이로써 FAO가 북한의 구제역 퇴치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요청한 100만 달러의 대부분이 유엔 자금을 통해 충당되게 됐습니다.

또 취약한 북한 농가에 대한 식량 지원을 위해 FAO에 40만 달러가 별도로 할당됐습니다.

이밖에 세계보건기구 WHO에는 보건 체제를 통해 어머니와 어린이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38만 달러가 배정됐습니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이미 지난 3월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에 5백만 달러의 ‘자금부족 지원금’(Underfunded Grants)을 제공했으며, 2개월 만에 1천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는 것입니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인도주의적 비상 사태에 대비한 ‘긴급대응 지원금’과 유엔 기구들의 자금난에 대응하는 ‘자금부족 지원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유엔이 북한에 ‘긴급대응 지원금’을 마지막으로 제공한 것은 2008년 하반기로, 동북부 3개 도에서 아동과 여성의 심각한 영양실조와 질병 퇴치를 위해 세계보건기구와 유엔아동기금에 총 1백4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