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있는 국제 기독교단체가 북한의 종교자유를 염원하는 2만 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런던의 북한대사관에 발송했습니다. 이 단체는 올해 말까지 서명 운동을 계속해 내년 1월 북한 관리들에게 청원서를 직접 전달할 계획입니다. 김영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분부를 둔 국제 기독교단체 ‘릴리스 인터내셔널 (Release International)’ 은 2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지난 주 북한의 종교자유를 촉구하는 2만 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런던주재 북한대사관에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We handed in 20,000 but it’s far long going petition…”

이 단체 관계자는 북한의 종교자유를 염원하는 ‘One Day’ 캠페인을 통해 2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선 북한 정부가 캠페인의 심각성을 인식하도록 우편을 통해 이를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단체는(www.releaseinternational.org) 북한의 기독교인들이 단지 신앙 때문에 고문을 받고 사회에서 격리되며 정치범 수용소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는 등 엄청난 박해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이를 피해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단체는 청원서에서 북한 정부가 기독교인들을 박해하지 말고 헌법을 준수해 예배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릴리스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서면과 인터넷을 통해 서명 운동을 계속한 뒤 내년 1월 청원서를 북한대사관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We will be presenting it to the embassy at the beginning of January”

수만 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갖고 북한대사관 관리들과 직접 만나 기독교가 북한에 위협이 아니란 점을 강조하겠다는 겁니다.

이 단체의 앤디 다이퍼 대표는 ‘크리스찬 투데이’ 등 세계 기독교 언론을 통해 기독교인들의 서명 동참을 호소하고 있으며, 정치범 관리소 출신 기독교인의 간증이 담긴 동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릴리스 인터내셔널은 박해 받는 기독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세계 30개 나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