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기자 다섯 명이 이슬람에 기반을 둔 현 터키 정부를 전복하려는 모의에 가담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터키 당국의 언론인 검거와 잇단 기소 조치는 터키 국내와 유럽연합 내에서 터키의 언론자유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국제 인권 단체들은 터키에서 언론인 60여 명이  보도내용과 관련해 구금돼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최근 저명한 터키 기자 두 명이 검거되자 터키 국내와 유럽연합 내에서 규탄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터키의 유럽 가입 절차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터키 정부의 언론 자유 존중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추적기사 담당 언론인들이 잇달아 검거되자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에서 수 천명의 군중이 당국의 조치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를 벌였습니다. 특히 최근 부정,부패 등에 관한 추적보도로 널리 알려져 온 저명한 언론인 두 명의 구속은 많은 터키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이 시위자는 자신은 언론인이 아니지만 독립적인 뉴스 보도를 통해 사실을 알아야 할 권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언론 자유 문제는 중대하다고 강조합니다.

또 다른 시민은 언론인들의 잇단 구속은 참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가공할 일이라고 비난합니다.

터키의 검사들은 대부분 최근까지 터키 변방의 소수 민족으로 분리독립을 추구하는 쿠르드족에 우호적인 성향의 기자들을 표적으로 삼아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터키 정부 당국이 세속주의 단체로 지목하는 에레네콘이란 단체의 정부에 대한 공격 음모설과 관련해 많은 정부 비판자들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단체가 정부의 신뢰도를 추락시켜 군부의 정권장악을 유도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검거된 저명한 언론인 두 명은 에레네콘에 대한 당국 조사의 합법성에 중대한 의문을 제기한 추적 보도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트 워치의 엠마 싱클레어 웹 씨는 터키 당국의 언론인 구속과 기소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지금 우려되는 것은 에레네콘에 대한 수사가 상당히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이라는 지적입니다.  실제론 비판적인 보도와 언론이 수사를 받고 있다는 겁니다.

최근 언론인들에 대한 당국의 기속에 미 국무부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피제이 크롤리 국무부 대변인은 터키의 정세와 또 언론인들의 계속적인 투옥사태를 미국은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 확장 위원회 스테판 플레 위원장은 언론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터키는 법적 개혁을 시급히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은 터키의 유럽연합 가입에 관한 보고서에서 언론인들의 수감과 언론의 자유 문제가 가장 큰 우려사안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의회는 8일 토론에 부쳐진, 터키에 관한 연례 보고서에서도 그 같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터키의 유럽연합 담담 각료인 ‘에르게멘 바기스’ 장관은 터키정부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법적 소송의 절차를 두고 정부를 탓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겁니다. 한편으로는 사법부가 행정부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사법부 절차에 행정부가 개입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겁니다.

터키의 ‘사둘라 에르긴’ 법무장관은 터키의 작가와 언론인들 이 관련된 많은 사건들의 법적 처벌을 개인적으로 가로 막은 일이 있다며 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수호할 의지로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투옥당하는 언론인들의 대부분이 정부의 비행과 비리 설의 진상을 추적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많은 수의 기자들이 체포되고 또 계속 수감되고 있는 가운데 저명한 터키의 논객인 카드리 구셀씨는 자신을 비롯해 많은 칼럼니스트들이 날로 큰 압박감을 느낀다고 토로합니다.

언론계에 몸답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언론활동을 계속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언론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우 조심해야 한다는 겁니다.

언론의 자유와 관련 터키에서는 오는 6월 총선거가 다가오는 중대한 시점에서 언론자유와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관측통들은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