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지 1주일이 다 돼가면서, 생존자 발견 가능성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터키 당국은 29일, 생존자 수색작업을 마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까지도 현장 4곳에서 수색작업이 진행됐지만, 베시르 아탈레이 터키 부총리는 밤이 되면 작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3일, 규모 7.2의 강진이 터키를 강타한 뒤, 지금까지 약 2백30명이 구조됐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구조된 생존자는 12살 내지 13살 된 남자 아이였습니다.

터키 당국은 29일, 공식 사망자 수가 5백82명으로 늘어났으며, 그 가운데 4백55명은 동부 에크리스 시에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약 4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겨울철 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터키 당국은 지진으로 집을 잃은 수천 명의 이재민들에게 피난처를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천막과 다른 임시 피난 시설이 부족한 사태가 일어나자, 일부 생존자들 사이에서 정부 대응방식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