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대는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정부군의 강권 진압을 막기 위해 유럽연합에 관측단을 파견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 호소는 친 정부 집단이 군기지 밖에 모여 정부에 대해 항의시위대에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는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붉은 셔츠’로 불리우는 반정부 시위대의 고위 지도자들은 방콕 주재 유럽 연합 대사에게 편지를 보내고  유럽 연합 관측단이  태국 정부의 행동을 감시해  줄것을  호소했습니다.  현재  군부의 강권  진압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감돌고 있습니다. 

‘독재정권 반대 통합 민주 전선,’ 약칭 UDD 지도자들은  곧 탱크 부대가  진입해 유혈사태가 촉발될 수 있는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유럽 연합에  인권 대 재난사태를 피할 수 있게 시위대를 도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UDD 는 지난달 시위를 시작하면서  방콕 시내 소매상들이 몰려 있는 ‘라자프라송’ 상가지역에 야영지를 설치했습니다.  이지역에는  최고급 호텔들과 아파트 건물들이 몰려 있습니다.   주요 대로에 설치 된  시위대 야영지 안에서는 어린이들과 여성들의 모습이  눈에 뜨였습니다. 

수천명의 붉은 셔츠 시위자들은   3 제곱 킬로미터 면적 안에  방책으로 둘러싸인  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야영지에는 수제 대나무 화살과 돌 그리고 새총들이 쌓여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군부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고  태국군은 많으면 천명이 총기와 무기들을 소지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상가의  대부분 업체들은 수주일간 계속되고 있는 항의시위 때문에 상점의 문을 닫았고  거액의  금전적 손실을 겪고 있습니다.

UDD 대변인, ‘션 분프라콩’씨는  시위대 야영지 주변에 파견된   신병 들에게 시위대에 발포하지 말라고  호소했 습니다.  태국에서는 징집된 신병들이 2년간 군에서 복무할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친척과 친지들에 발포하게 될 수도 있다며, 군복무를 마친뒤 영예로운 태국시민으로  집으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일생을 마치게 될 것인지 신중히 분별하라고 분프라콩 씨는 웨쳤습니다. 

UDD 시위대는 야당  ‘푸이아 태국 당’의 지원을 받으며 주로 탁신 시나와트라 전 총리를 지지합니다.  대부분 지지자들은 대도시 근로 계층과 빈민층 그리고 농촌 출신들입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항의 시위가 점차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다고 지적합니다.  붉은 셔츠들이 기존 정부와 군부에 도전할 준비태세로 있다고 이들은  우려합니다.

아비싯 웨차치와 총리는 최근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정부는 정치적 해결방안을 찾으면서 다른 한편으로,  법 집행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관리들은 시위대중에 테러분자들을 체포하려 한다고 말합니다.  이들 테러분자들은 지난 10일 시위자들 틈에 숨어들어  군병력과의 충돌중에  군인들에게 발포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붉은 셔츠들이 지난 달 방콕시내에서  항의 시위를  시작한 이래 27명이 사망하고 거의 천명이 부상했습니다. 

정부는 또 여러 단체들로부터 이번 항의시위와 점거사태를 끝내라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  탁신 전총리에 반대하는 단체인,  인민 연합, 약칭 PAD 는 한 군기지 밖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아파싯 총리와 군 지도자들은 지난달 3월 중순,   항의 시위가 시작된   이래 계속 이 군기지 안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번 집회중에 PAD 지도자들은   법을 위반하는 자들에 맞서 단호한 조치를 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태국은  현재 거의 20년 만에 가장  심각한 정치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지난 1992년   군부에 의해, ‘수친다 크라이프라윤’ 총리가 임명되자 그런 조치에 반대하는 수천명 시위자들이  군병력과 충돌해  사흘동안 약 50명의사망자와 수백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