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계속되고 있는 유혈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태국 정부가 비상각료회의를 엽니다.

태국 정부 관계자는 비상각료회의를 2일 한 군 기지에서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서 지난 3월 중순부터 방콕 시에서 시작된 대규모 시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태국 정부는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분쟁 전문단체들은 태국 정부와 붉은 셔츠 시위대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폭력 사태가 악화되면, 충돌이 내전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럽의 벨기에에 있는 ‘국제위기그룹’이란 단체는 태국 정치는 이미 무너졌고 태국 정부는 충돌이 생기기 이전 상태로 나라를 돌려놓을 능력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위기그룹’은 내전을 막기 위해 중립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의 도움을 받으라고 태국 정부에 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