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수천명의 시위자들이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시위는 올해 안에 있을 총선에 앞서 열린 것입니다.

프랑스 통신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지난 2010년 여러 주째 계속됐던 대규모 반정부 시위의 주축이었던 반정부 시위대 이른바 ‘붉은 셔츠’ 소속 1만 5천명 정도가 지난해 이후 계속 수감 중인 ‘붉은 셔츠’ 지도자 18명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방콕 시내 민주화 기념비 부근에 집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위 지역에는 수천명의 경찰 병력이 배치됐지만 인명피해나 폭력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시위는 정부가 방콕 시내 주요 청사나 상가 지역들에 대한 시위 금지 조치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입니다. 또 이들 시위는 총선에 실시되기 앞서 벌어졌습니다. 올해 12월 임기가 끝나는 아피싯 총리는 올해 첫 6개월 안에 총선이 실시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