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부근에 위치한 11세기 힌두교 사원을 둘러싸고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들 두나라 군이 6일 또다시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총격전으로 이 사원의 일부가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통신은 캄보디아 정부의 말을 인용해 6일 태국군의 포격을 받아 역사적인 프레아 비히어 사원의 일부가 붕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당국자들로부터는 이에 대해 어떠한 응답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 총격전은 지난 주 적어도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뒤 이들 두나라 지역 사령관들이 휴전에 합의한 지 수시간 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 위치해 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도 등재돼 있는 이 사원은 1962년 한 세계법원의 판결에 따라 캄보디아 소속으로 있지만 수많은 태국인들은 이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