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탄자니아 해상에서 선박 침몰로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잔지바르 섬 검찰이 관련자 4명을 선박 운항과 관리 소홀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스파이스 아이슬랜더’라는 이름의 이 선박은 탄자니아의 잔지바르 섬을 기점으로 인근 3개의 섬을 연결하는 해상 교통 수단이었습니다.

이 선박은 그러나 지난 10일 정원 200명을 세 배나 초과한 600여명의 인원을 탑승시킨 채 무리하게 운항하다가 해상에서 전복됐습니다.

잔지바르 검찰은 이에 따라 해당 선주 유수프 술라이만 주사 씨를 비롯해, 일등 항해사 압둘라 모하메드 알리, 그리고 선박 점검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 실리마 냔지 실리마 등 3명은 물론, 아직 실종상태인 압둘라 키냐니테 선장까지 모두 기소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한편 탄자니아 해양경찰과 구조대는 16일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203명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