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러 조직 탈레반이 9.11 테러 사건 10주기를 맞는 미국 정부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10일 공개한 성명을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서방 국가들의 민주주의의 체제에 영원한 오명을 남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또 아프간 국민들은 전쟁에 관한 한 끊임없는 저력을 자랑한다며 탈레반은 결국 미국 역사에 기록될 처참한 폐기물을 안겨 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탈레반의 이번 성명은 미국 정부가 9.11 테러 10주년을 맞아 테러 조직들이 기념 테러를 벌일지 모른다는 정보가 포착돼 경계가 강화된 직후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한편 탈레반은 지난 9.11 테러 이전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알카에다를 지원하고 같은 테러 분야에서 협력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