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주요 움직임을 알아보는 ‘지구촌 오늘’ 시간입니다. 미국은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알 아사드 대통령을 포함시켜 확대했습니다. 리비아 석유장관이 해외 망명설이 나도는 가운데 잠적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의 스트라우스 칸 총재가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총재직에서 사임했습니다. 그 밖에 지구촌의 다른 주요 소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박영서 기자 나와 있습니다.

문 :  먼저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관해 알아보죠,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당초 미국의 제재 대상에서 제외됐었는데 제재 대상 확대에 포함됐군요 ?

답 : 예, 그렇습니다.  미국 연방 재무부는 18일,시리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하면서 지난 제재때 제외됐던 알 아사드 대통령을 포함시키는 등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문 :시리아에 대한 추가 제재대상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

답 : 추가 제재 대상은 알 아사드 대통령외에  6명 정부 고위 관리 등입니다.  6명 당국자들은 파루크 알-샤라 부통령을 비롯해 아델 사파르 총리, 모하마드 이브라힘 알 샤르 내무장관, 알리 하비브 마흐무드 국방장관, 압둘 파타 쿠디시야 군 정보사령관, 모하메드 디브 자이툰 정치보안국장 등입니다.

문 : 추가 제재 내용은 이전 내용과 동일한가요?

답 : 그렇습니다. 미국의 관할권 내에 있는 제재 대상의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시민들과 기업체들은 제재 대상자들과 사업 거래를 금지당합니다.   

문 : 제재 대상 확대 배경도 지난 제재 때와 같은가요?

답 :물론입니다. 미 재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시리아 민간인들에 대한 유혈 폭력진압과 탄압 책임이 알 아사드 대통령과 고위 관리들에게 있다는 명백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추가 제재 조치의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리는 그러면서 알 아사드 대통령은 시리아를 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하도록 주도하던가 아니면 퇴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 바락 오바마 대통령도 추가 제재에 관해 직접 언급했습니까 ?

답 : 아닙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알 아사드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고 직접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19일중에 시리아 사태 등에 관한 특별 연설하면서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직접 언급할 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문 : 이어서 다른 중동 사태에 관해 알아봅니다. 리비아 석유장관과 가다피 부인이 국외로 빠져 나갔다는 설이 나돌고 있군요 .

답 : 예, 먼저 가다피의 부인, 사피야와 딸 아이샤가  몇몇 리비아  관리들과 함께 국경을 빠져 나가  튀니지에 잠입해 어딘가에 체류중인 것으로 서방 언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언론들은 튀니지 안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하고 있지만  명백히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반면에 리비아의 칼레드 카임 외무차관은  언론들의 보도가 허위라고  부인했구요.

문 : 석유장관의 행방은 어떤가요, 리비아 석유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 오펙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걸로 알려졌었죠?

답 : 리비아 석유장관의 망명 소식도 역시 분명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슈크리 가넴 석유장관도 국경을 넘어 튀니지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지만 그의 행방이 밝혀지지 않은 잠적한 상태인데  카임 리비아 외무차관은 서방 언론들의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가넴 장관은 업무차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있었다는 겁니다.

문 : 나토군의 리비아 공습작전 현황은 어떻습니까 ?

답 : 나토군의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리비아 정부군이 크게 손상돼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나토군의 작전성과 평가는 18일,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으로부터 나왔는데 나토군의 공습작전이 리비아 가다피 친위대 병력과 장비를 크게 무력화 시켰다는 겁니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리비아 정부와 군에 대한 군사적, 외교적 압력 그리고 반정부 세력의 공세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면 가다피 정권은

문 : 그런데 수도 트리폴리에서 가다피를 지지하는 군중시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군요,

답 : 가다피 지지 군중시위가  벌어지기는 했지만 규모가 고작 1백 명 정도였습니다. 이들은 가다피 국가원수에 대한 지지구호를 외치고 자동차 경적을 울렸다고 합니다. 이에 앞서 리비아 국영 텔레비전 방송은 가다피 정부군이 반정부 세력 본거지인 벵가지에서 전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가다피 지지 시위는 그에 따른 소규모 반응으로 보입니다. 물론 벵가지에서 반정부 세력이 정부군에 밀리고 있다는 소식은 별도로 확인된 것은 아니구요.

문 : 다음은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성범죄 혐의로 구금됀 가운데  결국 사임했다는 소식 알아보죠.  

답 : 스트라우스 칸 총재는 성범죄 혐의로 현재 뉴욕시 경찰국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데요.  IMF 총재직을 사임했습니다. 스트라우스 칸의 총재직 사퇴는  19일, IMF가 사퇴서를 공개해 알려졌습니다.   18일 작성된  사퇴서에서 스트라우스 칸 전 총재는 국제통화기금을 보호하기 위해 사퇴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스트라우스 칸 전 총재는 그러면서 자신은 이제 자신의 모든 힘과 시간과 노력을 집중해 자신에 대한 혐의가 무죄라는 것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 스트라우스 칸 전 총재의 무혐의 입증 노력은 어떤 단계에 있습니까 ?

답 : 스트라우스 칸 전 총재의 변호인단이 그의 보석 허가를 받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런 가운데  대배심원이 스트라우스 칸 전 총재 기소 여부를 심리중입니다. 피해자와 다른 증인들의 진술이 대배심원에서 비공개로 있었구요. 담당 판사의 보석 여부 결정을 위한 심리가 19일 중에 열린다고 법원 관리가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대배심원의 결정은 20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문 : 스트라우스 칸 전 총재는 혐의도 혐의지만 성범죄 사건 후 도주하려 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지 않습니까 ?

답 : 예, 맞습니다. 하지만 스트라우스 칸 전 총재는 도주 혐의도 부인하고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스트라우스 칸 전 총재가 숙소인 호텔을 나와 점심 식사를 했을 뿐 도주하려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 : 다음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소식을 알아봅니다. 정상회의가 미국, 몬태나 주에서 열리고 있죠?  

답 : 네, 이번 회의의 주된 의제는 무역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나라들이 좀더 분발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미국의 수석 대표인 게리 록크 상무장관은 18일 발제 연설을 통해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무역장벽 때문에 미국 기업들이 사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아시아 국가들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문 : 끝으로  오사마 빈 라덴의 죽기전 소식을 알아봅니다. 빈 라덴이 사살되기 불과 며칠 전에 만들었다는 음성 녹음이 나왔다죠 ?

답 : 예, 빈 라덴이 죽기 바로 며칠 전 녹음 했다는 음성 테입이 미국의 인터넷 업체에 의해 공개됐는데요.  빈 라덴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 혁명운동을  찬양하면서 개혁의 바람이 이슬람 세계 전역에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게 내용이라고 합니다.

빈 라덴은 12분 분량의 음성녹음에서 이집트와 튀니지에서 벌어진 민중봉기의 승리에 대해 기쁨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 라덴은 또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통치자들이 스스로를 우상으로 만들면서 언론매체를 권력 유지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