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명의 시리아인들이 24일 남부도시 다라의 거리에서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어제 시리아 정부의 공격으로 사망한 시위자들의 장례식이 열린 가운데 일어난 것입니다.

다라에서는 약 1주일 간의 유혈 충돌에 이어 긴장감이 돌고 있는 가운데, 오늘 다라에는 많은 수의 보안군들이 배치됐다고 목격자들이 밝혔습니다.

앞서 다라에서는 23일 적어도 15명이 피살됐다고 시리아 인권 운동가들이 밝혔습니다.

이들 15명 가운데 적어도 6명은 시리아 보안군이 한 사원 인근에서 반정부 시위자들에게 총격을 가하는 과정에서 사망했습니다.

시리아 보안군은 이후 반정부 시위자 몇 명을 더 사살했다고 시리아 인권 운동가들은 밝혔습니다.

국제사면위원회,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번 공격을 비난하며,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거나 인터넷에서 관련 활동을 한 혐의로 이번 달 시리아 당국에 체포된 93명의 명단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