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베겔린 은행을 기소했습니다.

법무부는 베겔린 은행이 비밀계좌를 통해 미국 부유층으로부터 12억 달러가 넘는 돈을 유치 받아 탈세를 도운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당국은 이와 관련해 베겔린 은행의 미국 내 대행은행인 UBS에서 1천6백만 달러를 압류했습니다.

만약 유죄 판결이 난다면 베겔린 은행은 적어도 50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한편 미 법무부는 비밀계좌를 동원해 미국인의 탈세를 도운 혐의로 베겔린 은행 직원 3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혐의가 확정될 경우 각각 25만 달러의 벌금과 최고 5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