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탈세를 위해 스위스 은행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수천명 이상의 자국민들에 대한 자세한 계좌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는 최후 통첩을 스위스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위스발 보도들은 미 법무부가 지난 달 31일 제임스 콜 부장관 명의로 스위스의 ‘크레딧스위스’와 9개 중소형 은행들에게 미국인들의 자세한 탈세 관련 자료를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이 서한에서 오는 6일까지 자료를 보내지 않을 경우 이들 은행들이 범죄 혐의로 기소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이들 보도는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스위스나 미국 정부는 이 같은 보도들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2년에서 2010년 사이 스위스 은행에 5만달러 이상을 예치하고 있는 미국인 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