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가  미군 병사에 대한 미 국방부의 처우를 비난하는 내용의 발언과 관련해 사임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지난 10일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행한 연설에서 폭로 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에 기밀 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수감중인 브래들리 매닝 일병에 대한 미 국방부의 처우가 터무니없고 어리석으며,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의 사임과 관련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13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유감이지만 수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이클 해머 미 국무부 공보 담당 부차관보가 차관보 대행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성명에서 크롤리 차관보는 자신이 한 발언의 영향을 고려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