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중국의 검열제가 비도덕적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8일,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샬라에서 남아공화국의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와 동영상 대화를 갖고, 그같이 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최근 투투 대주교의 80세 생일 축하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남아공화국을 방문하려고 했으나, 입국 사증을 발급받지 못했습니다.

투투 대주교가 이끄는 평화센터는 지난 7일에 열린 생일축하 행사에서, 정부 조치에 대한 항의 표시로 무대에 빈 의자를 전시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동영상 대화 도중 중국 정부 관리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또한, 중국의 13억 인구는 스스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 위해 자유롭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독립을 꾀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나, 달라이 라마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