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여당인 아프리카 민족회의 (ANC )가 8일, 창당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날 블름폰테인시의 대형 럭비 경기장에 마련된 기념식에는 수만명이 참석해 ANC 창당을 축하했습니다.

남아공화국에서 가장 오래된 ANC 창당을 기념하기 위해 주말부터 시작된 일련의 행사들을 마무리하는 자리인 이 대형 기념식에는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ANC의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고령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건강이 쇠약해져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보다 앞서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7일 자정이 되자, 백년전인 1912년 1월 8일 흑인 지식인들과 운동가들이 ANC당을 만들었던 블룸폰테인 교회에서 창당 백주년 기념 횃불에  점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