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서부 케메로보 주의 라스파드스카야 광산에서 발생한 메탄가스 폭발 사고의 사망자가 오늘 (11일) 현재 47명으로 늘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8일 밤과 어제 (9일) 아침 두 차례 4시간 간격으로 발생한 이번 폭발로, 사망자 외에 약 43명이 실종됐다고 당국자들은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또 아직도 광산 내부에 매몰돼 있을지 모르는 생존자들은 차오르는 물 때문에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현지 병원에서 부상자들을 만나고,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사고 광산을 방문해 이번 사고에 대한 정밀수사를 지시했습니다.

러시아 비상부의 세르게이 쇼이구 장관은 앞으로 이틀 정도 더 생존자 구조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