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도시 뉴욕과 워싱턴 시에서 당국자들은 9/11 테러 10주년 되는 날과 때를 같이해 발생할 수도 있는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뉴욕에서 경찰은 교량들과 터널 그리고 지하철 정거장 등 지에 검문소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테러 공격 당시 세계무역센터가 있었던 그라운드 제로 등 주요 지역들에는 감시 카메라가 설치됐는가 하면 시 전역에는 폭탄을 탐지하는 개들이 배치됐습니다.

또한 이곳 워싱턴 시에서도 당국자들은 백악관 주변에 관광객들이 모이지 못하도록 금하고 있고 11일 저녁 바락 오바마 부부도 참석할 예정인 추모 음악회 공연장 케네디 센터 부근에는 무장 경호원들이 배치됐습니다.

이 같은 고도의 경계 태세는 미 정보부서의 한 보고서에서  9/11 테러 10주년을 맞아 “믿을만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알-카에다의 공격 음모 위협이 밝혀진 뒤를 이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