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경찰이10일 동부 지역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던 수백여명의 시아파 시위 군중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이날 경찰의 총격으로 적어도 1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경찰은 시위대들을 향해 이달 초부터 집행되는 사우디의 집회시위 금지법을 기억하라며 무력 진압에 나섰다고 목격자들은 덧붙였습니다.

최근 사우디 정부는 보수적인 왕실의 개혁을 요구하는 소규모 시위가 이어지자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혁을 요구하는 활동가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사우디 국민에게 11일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시위 대표들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거행될 이번 대규모 집회에서 왕실과 정부 측에 정치 사회적 큰 변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