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간 계속되는 산불과 가뭄으로 러시아 전체 곡물의 4분의 1이 파괴돼 많은 러시아 농부들이 파산지경에 달했다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12일 남부 러시아의 농부들과 곡물 거래인들에게 상황이 “어렵고” “극심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지난주 국내 식량과 사료 가격 통제를 위해 곡물 수출 금지를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수출 통제는 올해 말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한편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12일  산불로 수천채의 가옥이 파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7개 지역 가운데 3개 지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해제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