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세관이 모스크바 공항에서 이란으로 가려던 한 여행객의 가방에서 방사능 물질을 압수했습니다.

러시아 세관은 16일 성명을 내고 모스크바 국제공항에 있던 한 이란 시민에게서 방사능 물질인 소듐 22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관 당국은 방사능 물질이 든 금속 18개를 공항검색대에서 적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압수된 방사능 물질은 의료용이나 연구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이 물질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이란의 핵프로그램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관계자들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사능 물질을 소지했던 이란시민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란 관영 IRNA통신은 모스크바 주재 이란 대사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란인 승객의 짐에서 방사능 물질이 나왔다는 사실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