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은 올해 초 모스크바 지하철 폭탄 공격 사건을 꾸민 것으로 알려진 고위급 반군 1명을 러시아 보안군이 살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가 대테러 위원회는 살해된 사람이 마고메달리 바가보프이고, 바가보프는 북 캅카스 지방에 있는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러시아 보안군과의 충돌 중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테러 위원회는 교전 중에 반군 4명이 숨졌고 바가보프가 머물던 집도 불탔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은 바가보프가 북 캅카스 지방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반군 조직의 실질적인 2인자라고 밝혔습니다. 또 바가보프가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자살 폭탄을 터뜨린 여인 2명 중에 1명의 남편이라는 보도도 있습니다.

바가보프가 속한 반군 조직의 지도자는 도쿠 우마로프로 우마로프는 체첸 반군도 이끌고 있습니다. 우마로프가 이끄는 조직은 4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친 모스크바 지하철 공격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