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의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13일, 미국 아이오와 주 에임스 시에서, 공화당 경선 후보를 대상으로 한 비공식 예비투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날 투표는 아무런 효력이 없는 비공식 투표지만, 각 후보들이 어느 정도 지지를 받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첫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내년 상반기에 몇 차례 투표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맞설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공식적으로 선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아이오와 예비투표 후보자 명단 가운데는 공화당 후보를 상대로 한 전국적인 여론 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셋츠 주지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오와 주에서 실시된 몇몇 여론 조사에 따르면, 아이오와 주민들은 보수적인 유권자 단체 티파티의 지지를 받고 있는 미셸 바크만 하원의원을 더 선호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티파티 회원들은 세금을 낮추고, 연방정부 크기와 권한을 축소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 존 헌츠맨 전 유타 주지사와 론 폴 텍사스 출신 하원의원도 역시 이번 예비투표 후보자 명단에 포함돼 있으나, 전날 대선출마 의사를 밝힌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 빠져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오래 주지사 직을 역임하고 있는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12일, 미국 남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열린 보수파 운동가 모임에서, 내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