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북한에서는 재해로 인해 30 명이 사망하고 9만 5천 여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국제적십자사가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국제적십자사는 최근 발표한 ‘2011 세계 재해 보고서’(World Disaster Report 2011)에서 지난 해 북한에서 30명이 재해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9만5천785명으로 집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에서 2010년 기간 중 북한에서는 15만 4천 여명이 재해로 사망해 18만 3천 명을 기록한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북한에서 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1천7백87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0년간 아시아에서 재해 피해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13억 6천만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밖에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케냐, 미주에서는 미국, 유럽에서는 러시아, 오세아니아에서는 파푸아 뉴기니가 지난 10년간 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혔습니다.  

한편 2010년에 전세계적으로는 아이티 지진 사태와 러시아 폭염 등의 영향으로 7년 만에 최고 수준인 29만 8천 여명이 재해로 사망했습니다.

적십자는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 외에 산업재해, 교통사고, 화재 등도 재해의 범주에 포함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