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실시된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서 베니그노 아키노 상원의원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계 작업이 75% 마무리 된 가운데,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정치인의 아들인 아키노 상원의원은 40% 이상을 득표했고, 아키노 의원의 가장 유력한 경쟁 후보인 조셉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은 26%를 득표했습니다.

국민당의 마누엘 비야르 상원의원 등 일부 후보자들은 이미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임기가 만료돼 재선이 금지된 글로리아 아로요 현 대통령은 정권 이양을 돕기 위해 인수위원회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50살인 아키노 상원의원은 오늘 (11일) 자신이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던 부패 척결을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