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수십 년 만에 내린 열대성 무더기비로 지난 사흘간 주민 4백 명 이상이 숨졌다고 파키스탄 당국이 밝혔습니다.

지역 당국자는 30일 기자들에게 북서부 팍흐툰카와도를 강타한 이번 수재는 1929년 이후 최악의 홍수 사태라며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페샤와르와 스와트 벨리 등 북서부 지역에 있는 수 많은 가옥과 교량, 도로들이 파손되거나 유실됐으며, 적어도 4십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지역 당국은 계속 퍼붓고 있는 무더기비로 헬기 등 구조대의 접근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네 패터슨 파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는 30일, 수해지역 구호 노력의 일환으로 헬기 7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추가 지원 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