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유력 신문은 미 중앙정보국 CIA가 나빠진 미국과 파키스탄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서 탈레반 하급 반군들을 겨냥한 무인기 공격을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미국 관리의 말은 인용해 CIA가 나토군의 공격으로 파기스탄 군인 24명이 숨진 뒤 급속하게 악화된 두 나라 관계를 되돌리기 위해 비밀리에 무인기 공격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파기스탄 안에서 CIA가 벌이는 무인기 공격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두고 미국 정부 안에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치가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또 지난 2004년 이래 알카에다 정보원 수십 명과 하급 반군 수백 명을 살해한 CIA의 무인기 공격이 많은 파키스탄인들을 화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 국무부와 국가안전보장위원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무인기로 하급 반군들을 공격해도 이들은 쉽게 충원할 수 있기 때문에 무인기 공격이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또 무인기 공격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나온다는 지적이 미국과 동맹관계에 있는 파키스탄 정부의 입지를 약하게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