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레흐만 말리크 내무장관은 4일 아프가니스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지난 주 두 나라간 접경 부근에서 탈레반 무장 분자들에 의해 납치된 30명 가량의 파키스탄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석방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파키스탄계 탈레반은 지난 1일 파키스탄내 바자우르 부족 지역을 방문하고 있던 청소년들을 납치한 것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이들 청소년이 자신들에 맞서 싸우고 있는 파키스탄 정부 지지 민병대가 소속된 부족 출신이기 때문에 납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자들은 이들 청소년이 아프간의 쿠나르 주로 들어간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자들은 납치된 청소년들 가운데는 10살의 어린이들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은 20대 정도의 청년들만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