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가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의 마지막 은신처에 대해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5일부터 시작된 이번 철거 작업은 파키스탄 북서부 아보타바드의 가리슨 지역 알카에다 비밀 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곳은 지난해 5월 미군 특수부대가 기습 작전에 성공해 빈 라덴이 사살된 곳입니다.

파키스탄 당국이 이틀째 진행한 철거 작업에서 시설의 절반 가량이 파괴됐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현재 철거 작업은 일반인들의 철저한 통제 속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사마 빈 라덴은 이 비밀 시설에서 자신의 부인 3명과 자녀 등 일가족은 물론 비밀 조직원들 함께 7년간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