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의 카부스 빈 사이드 국왕이 정치 개혁과 정부 부패 종식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자들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2주 만에 3번째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카부스 국왕은 7일 내무부와 상무부 장관을 비롯해 여러 명의 장관을 교체했습니다.

카부스 국왕은 지난 5일 보안업무를 관장하는 궁내청 장관 등 2명을 교체하고, 앞서 지난 달 27일에는 6명의 각료를 경질했습니다.

카부스 국왕은 또 시위를 진정시키기 위해 5만 개의 정부 일자리와, 새로운 정부 자문위원회 창설, 그리고 높은 실직보험금 지급 등을 지시했습니다.

지난 2월 말 이래 오만 전역에서는 많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자들은 오만 치안군과 격돌했습니다.  오만 정부는 지금까지 1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언론들은 비공식 사망자 수가 이보다 훨씬 높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