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언론자유법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은 전세계 국가들의 언론 자유를 감시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역할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 법은 언론자유와 관련 각국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법은 지난 2002년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와의 인터뷰를 시도하다가 살해된 월 스트리트 저널(WSJ)신문 기자의 이름을 따  ‘대니얼 펄 언론 자유법’으로 명명됐습니다.

이 법은 앞으로 해마다 국무부가 조사하는 세계 각국 인권 보고서에 언론 탄압 여부 등에 대한 항목을  포함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펄 기자의 부모와 부인, 아들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