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에서의 미군 무인정찰기 사용을 인정했습니다.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무인정찰기의 사용을 인정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온라인 토론회에서 무인정찰기 사용을 시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인정찰기를 이용한 공격은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와 이들과 연계하는 단체들을 겨냥한 것이었다며, 대부분의 공습이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부족지역에서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무인정찰기는 정밀한 공습에만 사용됐으며, 미국 정부는 무인정찰기를 이용한 공습을 매우 신중히 허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무인정찰기 공습은 불법이며 역효과를 내고 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